해외개발사업, 2050년 개도국을 주목하라

개도국 중심으로 해외개발 기하급수 증가 예상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3-06

2050년 개발도상국의 인구증가가 전 세계 인구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보고가 지난해 UN에서 발표됐다.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은 개도국의 인구 증가로 관련 해외개발사업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 기준 개도국 인구수는 59억명이며, UN보고서는 2050년 23억명이 증가한 82억명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같은 기간 세계 인구는 72억명에서 96억명으로 24억명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증가되는 인구의 대부분은 개도국에서 발생하는 숫자다.

 

반면 국내 주택보급률은 102.7%로 100%를 상회하고, 재개발 외 신규수요는 약화되는 추세이다. 실제 2012년 기준 국내 민간 수주액은 67.4조원으로 2007년도의 90.8조원에 비해 23.4조원 감소됐다.

 

국내 건설산업 공공 및 민간부문 수주액 동향 (단위 : 조원)

 

국내 건설시장의 하향세가 뚜렷이 그려지는 가운데 개도국 해외개발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름에 따라, 서울시는 개도국 해외개발 네트워크를 조성해 사업추진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와 KOICA가 ODA를 통한 무상개발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며 지난 1월 '국제교류사업국'을 신설하였다.

 

현재 세계의 해외개발시장은 민간(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60%, 다자개발은행(MDB; Multilateral Development Banks) 20%, 공공개발협력 10%,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10% 등의 구조로 민간과 다자개발은행에 의한 개발사업이 80% 차지하고 있다.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발행한 월간 퍼스펙티브 3월호 '개도국 대상 해외개발사업 수요 급증' 보고에 따르면, 향후 광역도시지역에 대한 개도국의 개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에 대한 선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에서는 다자개발은행(MDB)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국제사회 내 위상정립과 개도국 인적 네트워크 확대가 필요하다며, 장·차관급 연수프로그램 추진을 제안하였다.

 

더불어 도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개발사업 추진부서도 설립해 해외개발사업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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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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