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되는 생태면적률 ‘나무가 기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기술세미나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12-08

생태면적률에 녹지체적을 환산한 용적률이 적용될 전망이다. 인공지반 최소토심에 따라, 수고나 근원직경 등에 따라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하는 방식도 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생태면적률이 인공지반녹화 확산을 유도하는 하나의 지표라는 목표를 놓고 본다면, 현실성 있는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기술세미나가 ‘생태면적률 개선방안 수립’을 주제로 4일(금) 스페이스LACH에서 개최됐다. 생태면적률 개선방안 수립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학술연구용역이다. 연구 내용은 서울시에 우선 적용 후 확대 추진될 계획이다.




이미 서울시는 지난 5월 평면적으로 산정해 왔던 방식에서 탈피해, 수목의 종류별 높이와 흉고높이 직경이 적용된 녹지용적을 평가해 생태면적률 가중치를 달리 적용하겠다고 밝혔었다.


박선우 수석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개선안에는 기존 생태면적률 녹피유형마다 적용되는 가중치도 정량화된 생태적, 자연순환 기능을 바탕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산업분야에서는 생태면적률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는 제도 근본의 목표도 이 속에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심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지면, 낮은 토심에서도 식재가 가능한 세덤류나 경량형 녹화시스템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이는 옥상이나 벽면녹화 적용확대에도 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박 연구원은 “이 연구는 나무가 기준이 되어 그 주변의 생태적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목적이 있었다”며 기술세미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연구에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기술세미나와 동시에 개최된 운영위원회는 송병화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2016년에는 협회의 새 회장으로 김현수 수석부회장(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소장)이 취임하며, 제7회 안일 국제 세미나, 제8회 인공지반녹화 대상 공모, 2016 인공지반녹화 학생아이디어 공모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미정 교수(상명대 문화예술 최고위과정)의 오페라 공연도 만찬과 함께 이뤄졌다.





글·사진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관련키워드l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