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4억 투자, 친환경 녹색길 4곳 조성
살아있는 역사, 스토리텔링으로 녹색길 꾸며충남도는 올해 모두 34억원을 들여 ‘충남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최대한 살린 체험형 녹색길’ 4곳을 조성한다고 12일(월) 밝혔다.
올해 조성되는 길은 ▲아산 ‘천년의 숲길’ 22.8km, ▲서산 ‘아라메길’ 16km, ▲금산 ‘금성산 술래길’ 13.2km, ▲청양 ‘지천생태 탐방 녹색길’ 15.8km로 총 67.8km이다.
친환경 녹색길 조성 방향을 보면, 마을 주변의 역사·문화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으로 조성한다. 또한, 콘크리트, 데크 등 인공적인 시설물을 최대한 제한하고, 마을의 역사 문화를 방문객이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텔링으로 꾸며 녹색길 요소요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 방문객쉼터, 안내·숙박·체험공간도 조성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권혁이 도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관광형태가 친환경 생태 자연학습과 역사문화 체험 등으로 바뀌고 있어 이번 사업이 충남 관광 활성화는 물론 농업인의 사회적 인정감도 고취해 3농 혁신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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