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활용사업장 최대 3억원 융자 지원

연 2.5%→2.0%로 융자이율 인하
한국건설신문l박상익 기자l기사입력2014-06-20
서울시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낮은 금리로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지역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재활용 사업자로, 특히 기업의 수익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 사회적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

기존에 융자 혜택을 받은 업체의 경우에도 상환이 완료된 경우에 한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영세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작년보다 융자이율을 인하해 지원하며(’13년 연 2.5% → ’14년 2.0%), 융자 지원금액 규모도 작년 5억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편성했다.

시는 ’97년~’13년까지 서울지역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 폐지, 캔, 폐건전지 등 재활용품을 가공 처리하는 재활용사업자 94개 업체를 대상으로 약 132억 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해 왔다.

업체당 신청 가능한 융자금액은 시설자금(재활용 시설·장비의 개선·확충 및 기술개발) 2억원 이내, 운전자금 1억원 이내이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운전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시는 업체의 신청이 완료된 후, 7월 중 융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심의해 융자 대상 사업자를 선정한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올해는 영세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작년보다 지원규모는 2배로 늘이고, 금리를 인하했다”며, “이번 지원금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시설개선과 운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_ 박상익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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