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손쉬운 간판디자인 프로그램 보급

도시경관 개선위해 「간판디자인 팔레트」 보급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2-22



2010
서울시 좋은간판 대상

서울 시내 간판 수준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해 좋은 간판을 만들 수 있는 기초 환경을 다지기 위해 「간판디자인 팔레트」를 개발보급하고 좋은 간판 발굴지원, 「광고물 경유제」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83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제정시행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 서울 시내 간판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서울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은 간판의 수량을 1업소 1간판으로 하며, 크기와 정보량도 최소화해 지역은 물론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새로 설치되는 간판에 적용했다.

 

서울시는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올해 좋은 간판 제작을 위한「간판디자인 팔레트」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며, 「광고물 경유제」시행 2014년까지 6차로 이상 대로변 불법 간판 40만개 정비 서울시 좋은 간판상선정 30→100점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홍보 및 영업지원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뉴타운, 재개발재건축 등 새로이 만들어지는 대단위 지역에서는 광고물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특정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간판의 허가신고, 제작설치 단계에서부터 디자인을 반영한 심의를 통해 도시경관과 어울리는 좋은 간판이 설치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은평 뉴타운의 경우 처음부터 계획적인 관리로 수준 높은 가로경관이 유지되고 있다.

 

「간판 디자인 팔레트」는 간판에 사용되는 서체, 색깔, 재료, 구조 등에 관한 충분한 사례를 담아 다양한 간판 디자인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을 통해 디자이너, 광고사업자, 점포주 및 일반시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12월부터 보급된다.  

 

이외에도 2014년까지 서울 시내 공공성이 큰 6차로 이상 대로변의 불법 간판 약 40만개를 정비할 계획이며, 좋은 간판을 널리 알리고 권장하기 위해 매년 선정시상하는서울시 좋은 간판상 30점에서 100점으로 대폭 확대한다.

 

좋은 간판으로 선정된 업체는 TV, 신문, 잡지 등 각종 언론 매체에의 홍보와 인근 지하철역 안내도에좋은 간판업소로 표시해 영업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광고물의 점진적인 수준향상으로 도시의 품격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돼 미국이나 유럽 도시들의 수준을 능가하는 새로운 서울형 도시경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간판개선 전과 후(강동구 천호동)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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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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