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괴곡동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대전 천연기념물 중 첫 자연문화재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7-20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대전광역시 서구 괴곡동에 있는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大田槐谷洞 느티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5호로 17일 지정하였다.
괴곡동 느티나무는 수고(樹高)가 16m에 이르고, 수령(樹齡)은 700여 년이 되었으며, 수형(樹形)이 매우 아름답다. 또 마을에서 오랫동안 수호목(守護木)으로 여겨 매년 칠월칠석이면 칠석제(七夕祭)를 올릴 만큼 주민들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이에 역사·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게 되었다.
이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는 대전광역시에서 천연기념물로 처음 지정되는 자연문화재이며, 이번 지정으로 시민들이 자연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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