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에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는 국·내외 보행환경 우수 개선사례를 살펴보고 공유함으로써, 안전한 보행도시 조성을 위한 효율적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는 행정안전부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의 개회사와 auri 이영범 원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국·내외 보행전문가들의 기조강연,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기흐트 반 웨그(Geert van Waeg, 벨기에) 국제보행자연맹 회장이 ‘어린이 시각으로 본 보행안전’을 주제로 국외의 보행자 안전 사례와 보행안전 도시환경을 소개한다.

세션발표는 ▲보행 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 설계 전략(오성훈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더 안전한 가로 만들기(Delivering safer streets)(폴 슈파와니치 (Paul Supawanich, 미국) GDCI(Global Designing Cities Initiative) 팀장)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이종혁 광운대학교 교수) ▲차 대 보행자 사고 판결례 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유동승 법무법인 청지 변호사) ▲효율적 인파관리 방법(키스 스틸 (Keith Still, 영국) University of Suffolk 초빙교수)이 마련돼 있다.

세션발표에 이어 하동익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전한성 행안부 안전개선과장,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정책연구처장, 김은희 걷고싶은도시만들기 정책연구센터장, 변완희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윤재용 한국도로협회 도로교통연구실장의 안전한 보행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공유와 토론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