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 모계리에 새로운 예술의 전당이 마련될 것이다. 
지난달 문공부 발표에 의하면 현재 덕수궁에 있는 현대미술관을 서울대공원 중심지역에 부지 약 3만 5천㎡의 야외조각전시장을 겸비한 미술관은 연건평 1만 3백평에 4천 3백93평의 전시면적과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을 밝혔다. 
특히 야외전시장은 조경계획을 수립, 기단식 정원에 대표작품을 전시하고 어린이 조형광장, 기획전시광장과 조각실기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미술관이 위치한 곳은 서울을 바라볼 수 있는 망경산의 망경대를 중심으로 광활한 공원을 확보, 앞쪽에는 시원한 호수가 있어 주변의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현대미술관은 지명공모로 채택했으며 확정된 설계도는 재미 건축가 김태수(46, 하드보드디자인그룹 대표)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