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디자인 변경해 10월 착공
민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서 설계 대폭 변경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5-04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도 동부권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동부권 통합청사의 면적과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공사를 오는 10월 착공해 당초 계획보다 8개월 후인 2023년 5월 준공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동부권에 흩어진 도 산하기관을 통합하고자 2018년 9월 시작했으며, 지난해 4월 기존의 설계 안을 수정해 청사의 규모를 확대했다.
청사 개편 계획에 따르면 청사 면적과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근무 가능 인원을 240명에서 최대 310명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사무실 면적이 1만㎡에서 1만 3,000㎡로 늘어났다.
주차장 규모는 288대를 계획됐으나, 향후 확장성을 고려해 총 810대로 확대된다. 이와함께 태양광을 반영하고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한다.
또한, ▲도심정원 ▲스마트민원실 ▲대강당 ▲북카페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소통·휴식 공간도 대폭 확충한다고 전했다.
동부권 통합청사를 탄소제로 건물 설계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고단열·고기밀 건축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 전문가의 자문에 따라 청사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특히 상부 외관과 좌우 대칭을 강조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아트리움을 설치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새 랜드마크로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는 최근 법·제도 개정사항을 반영해 공사 기간을 재산정 했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일요일 공사 휴무 원칙을 적용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동부권 통합청사가 마련되면 동부권 주민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받고,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기능 확대에 대비해 충분히 공간을 확보하고, 미래 디자인과 탄소제로 비전을 도입해 동부권 통합청사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글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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