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생활권 도시숲 1인당 ‘1.2m²’늘린다

산림청, ‘풍요로운 녹색국가’ 비전 제시
라펜트l권지원 수습기자l기사입력2011-03-23

산림청은 2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25차 회의에서 산림의 가치 제고 및 건강자산으로의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서 산림청은 사람과 숲이 어우러진 녹색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비전에 따른 세부실천계획으로 ▲산림의 가치제고 ▲건강자산 활용 ▲산림산업육성 ▲국제 산림협력 강화 등 4대 분야가 열거됐다.

 

산림의 가치제고

2020
년까지 해송, 팽나무처럼 방재효과가 뛰어난 나무를 중심 1,979ha의 해안방재림을 조성한다. 더불어 지역별로 기후변화 적응력이 강한 편백, 낙엽송 등의 조림을 확대할 방침이다.

 

청은 내년까지 생활권 도시 숲(2010 7.8/1) WHO 권고수준(9/1)까지 넓힐 계획이라고 밝히며, 도시숲사업에 대한 사업확대를 시사했다.   

 

건강자산 활용

산림청에서는 태어나서부터 숨질 때까지 숲과 가까이 하는생애주기 산림복지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급증하는 등산, 트레킹 수요를 감안해 2020년까지 백두대간, DMZ 등을 근간으로한 국가트레일(4,940km)과 5대 명산의 둘레길(1,180km)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전국 숲길네트워크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치유의 숲과 장기체류형의 자연치유림을 조성, 국유림에 소규모 숲속산막을 지을 수 있게국민건강 산촌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산림산업육성

산림청은 내년까지 인천, 강원도 횡성에 목재전문산업단지를 비롯해 67곳의 산림작물생산단지를 조성한다.

 

농·산촌 난방 위주로 보급하던 목재 펠릿도 발전·산업용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국내 공급능력을 연 100t 규모로 끌어올린다.

 

국제산림협력 강화

산림청은 해외조림을 늘리고 안정적인 목재자원 확보를 위해 2017년까지 25ha의 나무를 현지에 심는다.

 

조림투자지역도 동남아에서 중남미까지 확대함으로써 해외조림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관련 정책비용은 내년까지 250억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산림청 이돈구 청장은 산림 가치의 획기적 증대는 물론 숲이 모든 국민에게 헤택을 주는 건강자산이 될 것이라며 지난 시대의 녹화성공 모범국을 넘어 지구환경보전을 이끌어가는 산림 강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원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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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673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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