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친환경주택은 벌써 이정도!

나무 사이사이에도 지을 수 있는 집, ‘인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2-01


덴마크 건축학과 학생들과 인테리어디자이너 Konrad Wójcik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조립식 구조의 집을 디자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연시스템 2013 국제건축디자인경기에서 소개된 이 집은 원시 공생(Primeval Symbiosis, Single Pole House)’이라고 불리는데, 디자인팀은 혁신적이고 보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위해 이 작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디자인팀은 나무가 가진 각기 다른 구조와 기능들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나무는 대부분의 동물들에게 육식동물이나 날씨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안식처가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집은 원시 공생이라는 이름처럼 집과 환경간의 긴밀한 연계를 맺고 있다.

 

최근 일부 주택개발 프로젝트는 산림벌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대규모 산림을 파괴하고 그 위에 조성되는 형태였다.

 

그런데 Wójcik이 제안한 이 주택디자인은 산림을 제거하지 않고 기존의 경관에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가진다.

 

피라미드 모양의 이 건물은 16.64m 높이로 총 61평방미터의 규모이다.

1층은 지상으로부터 약 5m 가량 높게 떨어져 있으며, 자동 접이식 사다리를 통해 출입할 수 있다.

 

각 층은 기능에 따라 구분되며 1층은 주방, 거실, 화장실 등이 자리해있으며, 2층은 업무영역으로 책상과 저장 공간이 차지하고 있다. 3층은 취침실로 배정되어 있다.

 

집은 가벼운 나무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문은 집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집의 외부에는 40 평방미터의 태양전지 패널이 붙어있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25도 기울어져 있다. 1층 아래로는 빗물저장탱크가 있으며, 자연환기시스템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3D 모델과 단면도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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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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