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오는 2025년 개방
축구장 85개 면적, 시민 쉴 수 있는 휴식공간 조성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감도 / 파주시 제공
오는 2025년이면 미군 반환공여지 중 한 곳인 파주 ‘캠프하우즈’에 근린공원이 개방된다.
20일 경기도 파주시에 따르면, 대규모 근린공원 개방을 위해 김경일 파주시장이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공사는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의 미군 반환공여지 61만㎡(축구장 약 85개 면적) 부지에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각종 기반 시설과 주차장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캠프하우즈 근린공원은 지난해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존치건물 5개동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했으며, 올해 1월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착공해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전체 공정률은 6월 기준 약 20%을 달성했다.
시는 2024년 말까지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 초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공원운영을 위해 ‘공원 운영 및 콘텐츠 기획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캠프하우즈 근린공원은 오랜 기간 통제되었던 미군기지를 시민들 품에 되돌려 드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공원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계획도 차질 없이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캠프하우즈는 미국 제1기병대 초대사령관으로 명혜훈장을 수여받은 하우즈 소장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1953년 주한미군에 공여돼 공병여단 본부와 공병대대가 주둔하고 있었으나 2004년 미군부대가 철수하고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다.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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