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올해 1119건, 1조 3854억원 규모의 발주계획을 15일 공개했다.

전체 공사는 505건 1조 452억원 규모이며, 용역은 352건 1860억원으로 책정됐다.

그 가운데 라펜트 자체조사 결과, 조경 및 관련공사(생태 포함)는 53건 412억원 규모로 발주될 계획이며, 관련 용역은 10여건 가량(14억) 정도 잡힌 상태다.

조경공사로는 고속국도 제65호선 북울산-남경주간 조경공사(49억), 고속국도 제65호선 경주-포항간 조경공사(44억), 고속국도 제551호선 냉정-양산간 조경공사(42억), 고속국도 제10호선 냉정-부산간 조경공사(41억), 고속국도 제65호선 남경주-경주간 조경공사(36억), 고속국도 제65호선 울산-북울산간 조경공사(30억) 순으로 금액을 책정했다.

2000년대 이후 도로공사는 비탈면 복원, 생태습지 조성 등에 생태적 조경을 적용하는 공사 발주도 꾸준히 발주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신갈분기점, 구미나들목, 둔내나들목 등 저영향개발(LID)시설 설치공사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생태통로/야생동물 유도시설 조성 사업도 활기를 띤다. 고속도로 직선구간과 톨게이트의 경관개선 사업도 주목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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