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천 부사장 ‘조경설계 별도 대가기준 필요’

‘제2회 부산조경포럼 - 용산공원과 조경분야 전망’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9-21



지난 19()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한국조경사회부산시회,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한2회 부산조경포럼이 부산광역시청 12층 국제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부산조경포럼은 올바른 조경문화의 확산과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부산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한국조경사회 부산지회, 부산대학교·동아대학교·경남정보대학교의 조경학과가 공동으로 발족했다.

 

이번 포럼은 민∙산∙학∙관 300여명이 모여 부산지역 조경발전을 위해 개최되었다. 행사는 김영환 환경녹지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동천 동일기술공사 부사장이 용산공원과 조경분야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박동천 동일기술공사 부사장

 

박동천 동일기술공사 부사장은 용산공원은 지난 4월 설계 국제공모에서 당선되어 현재 진행 중 이지만, 미군 주둔지라는 대상지 특성상, 현황조사가 불확실해 조성에 따른 비용, 절차상의 문제가 상존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권, 시민, NGO 등 여러 분야와의 소통과 통합의 과정이 조성과정에서 쉽지만은 않다, 서울 용산공원 건립에 얽힌 뒷이야기와 조성작업 진행시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박동천 부사장은 현 조경설계분야의 안고있는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조경설계분야는 조경설계만의 특수성을 포함한 부가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정규대가 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따라서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조경설계 대가기준 제정'과 '현행 공사비요율 방식에 별도의 예외규정 적용'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계약시 설계비 증감액의 평명성(平明性), 설계기간의 연장사유에 따른 보상같이 합리적인 계약기준이 필요하며, 조경단체의 개선노력도 중요하다.” 고 부연했다. 

인접분야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조경 인접분야와 적정수준의 경쟁과 상호보완이 필요하며, 조경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동천 부사장은 특강이후 객석과 강연내용에 대한 질의응답과 부산의 조경과 공원녹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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