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9월 1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되는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의 참가자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의 녹화 성과를 분석·공유하고 산림의 미래 역할과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국산림과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심포지엄은 ‘국토녹화 성과와 과제, 세계 산림정책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남성현 산림청장과 존 패로타(John Parrotta)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IUFRO)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산림과 임업의 이용과 관리 ▲산림생태계 서비스의 공유 ▲탄소중립 기여 ▲국제사회 협력과 확산을 소주제를 나누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은 양식 링크(https://forms.gle/wpRpsCtDzF9HpP748)를 통해 9월 8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일정 인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산림녹화의 성공으로 산림자원은 계속 쌓여가고 있지만, 국민이 사용하는 목재의 85%는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인구감소로 임업 노동력은 부족하고 점차 노령화되고 있다. 세상은 더욱 안전한 임업 현장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인력 위주의 산림관리와 임업은 디지털 산림관리 체계로 전화돼야 한다. 나아가 우리가 지난 50년 동안 경험한 산림녹화의 성과와 교훈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전 지구적 산림복원의 모델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토녹화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산림정책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라고 말했다. 

국제심포지엄 일정 / 국립산림과학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