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 건축사진 공모전서 조경부문 최고상 영예

2023 아키타이저 비전 어워드 수상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9-27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조경 경관 /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의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조경 경관 사진이 미국 건축사진 공모전서 조경부문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2023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비전 어워드(2023 Architizer A+ Vision Awards)’에서 스튜디오 위너(Studio Winner)’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 전문 웹진 아키타이저(Architizer.com)에서 주최하는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는 전 세계 50개가 넘는 국가의 건축 전문 사진작가들이 경쟁하는 사진·영상 공모전이며, 세계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건축과 조경 경관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해 수상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조경 경관을 담은 ‘Sky Garden with Mirror Pond & Media Art’를 출품했으며,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스튜디오 위너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조경 사진(Landscape Photograph) 부문 최고상에 해당한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용산구 도심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건물로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재질의 외관과 건물 안쪽 공간을 비워 과감한 옥상조경을 도입한 차별화된 조경설계가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아모레퍼시픽 사옥에서 가장 큰 정원이 있는 공간으로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거울 연못에 투영된 청단풍의 실루엣과 천정에 설치된 미디어아트의 연출이 조성하는 인상 깊은 장면을 담고 있다. , 상하좌우 대칭의 경관 프레임 안에서 건물 안팎 공간이 소통하는 찰나의 순간을 특징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 조경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9 IDEA Design Award’를 비롯햐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상인 ‘2019 IFLA-APR’ 인공지반녹화대상장관상에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권위 있는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을 연속 수상한 현대건설이 이번 조경 사진 수상을 통해 세련된 도시 경관을 연출하는 선도적인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세련되고 감각적인 조경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관을 선보임으로써, 선도적인 공간 크리에이터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공동주택 상품 5개 품목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사이니지를 비롯해 조경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주거 상품들이 동시 선정되면서 아파트 디자인의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조경은 자연소재를 적절하게 활용해 세련된 현대적 경관을 구현한다. 힐스테이트 부평 현장의 감각적인 수경 티하우스 공간 ‘H 라운지 운연(H Lounge Unyeon)’이 대표적이다. 하얀 구름이 머무르는 아름다운 언덕이라는 지역성을 모티브로 구름 모양을 딴 티하우스와 수경시설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감각적인 소통의 경관을 조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숲속 휴게공간인 ‘H가든 라운지(H Garden Lounge)’도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생태학적으로 극상림을 이루는 대형 서어나무를 모던한 디자인의 플랜터 위에 식재해 편안한 휴식 가운데 깊은 숲속의 새벽녘 풍경을 떠올리는 원초적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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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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