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상공원 ‘신천 프로포즈’ 디자인 확정

110억 투입, 오는 2026년 조성 목표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6-21


대구시 제공


대구 시민의 여가공간인 신천에 오는 2026년 초까지 수상공원이 조성된다. 

 

대구광역시는 연간 600만 명 이상이 찾는 신천에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수상공원인 신천 프러포즈의 디자인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그동안 신천은 수변공원화 사업으로 낙동강 생태유량공급푸른숲 조성 및 고정식 물놀이장(7월 개장 예정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그러나 연인 및 가족단위의 방문객에 필요한 복합시설이 없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대봉교 인접 하류 방향에 계획홍수위보다 높게 수상공원 형식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총사업비 110억 원(설계비 5, 공사비 105)을 투입해 프러포즈 라운지 이벤트 부스 다목적 광장으로 공간 구성 경관 및 접근성 개선 등을 진행한다.

 

프러포즈 라운지는 복층구조 상부공간으로 연인들이 특색있는 바닥조명 위를 걸으며수변경관을 조망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러브로드둘만의 프러포즈를 위한 프라이빗 간이 이벤트룸인 프러포즈룸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걸 수 있는 프라미스존 등으로 구성된다.

 

프러포즈 라운지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자연스럽게 프러포즈와 사랑의 약속을 할 수 있는 프러포즈 전용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벤트 부스는 복층구조 하부공간으로 카페 및 스낵라운지로 운영되는 식음료부스프러포즈 이벤트에 필요한 꽃자물쇠 등을 판매하는 아이템부스신천홍보 및 다양한 전시 공간인 홍보부스 등을 설치해 신천 프러포즈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 광장은 원형 내부 공간으로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상영하고 버스킹 공연과 신청자들의 프러포즈 이벤트 및 스몰웨딩을 할 수 있는 멀티존과 크리스마스 트리 등 계절별 조형물을 연출해 SNS 포토 스폿인 포토존 및 키즈카페 수준의 플레이존을 만들어 연인·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공간을 배치했다.

 

신천 프러포즈는 대봉교에 위치한 도시철도 3호선 사장교와 연계된 돋보이는 야간경관과 더불어 하천으로 떨어지는 낙하분수를 통해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제공해 대구 대표하는 도심 야간명소로 거듭날 것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신천 숲공원 조성의 일환인 신천 프러포즈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가족의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도심 속 수상공원을 설치할 것이다, “특색있는 프러포즈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선남선녀들의 프러포즈 명소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 수변공원화 계획은 총사업비 5,890억 원(국 1,709, 시 4,181)으로 고품격 수변공원화 건강한 물길 복원 시민 일상향유 공간조성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시스템 구축의 4대 전략과 10개의 실행계획을 통해 신천을 대구 대표 여가 공간과 관광거점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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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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