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폐철도 150km, 자전거길 된다

북한강-춘천 의암호, 북한강 종주노선 완성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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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전, ()조성후

 

경춘선 폐철도를 활용, 남양주 북한강 철교에서 시작해 가평 대성리, 자라섬, 강촌역을 지나 춘천 의암호반까지 이어지는 총 150km구간이 올해 안에 자전거길로 조성된다.

 

현재 북한강 강변에는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자전거길 41km과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으로 조성된 자전거길 72km가 있는데, 이 길들이 연결되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왔다.

 

이에 150km 중 단절구간 37km를 연결하는북한강 자전거길조성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각각 경춘선 폐철도 부지 12km, 국도 9km 및 지방도·하천 제방길 16km구간을 통합하는 북한강 종주노선이 완성된다.

 

특히, 경춘선 폐철도 11.8km를 활용하고 폐교량 8개소, 폐터널 3개소를 개축하며 폐자갈 2 5천 톤을 재활용해 약 30억 원의 골재처리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또한 남한강 자전거길과 만나는 북한강 철교 아래 하천부지는 자전거 만남의 광장을 겸한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길 조성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건축, 조경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디자인 포럼의 자문을 거치며 7월 이후 본격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행정안전부·국토해양부·환경부·산림청·경기도·강원도·남양주시·가평군·춘천시·철도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일 가평군청에서북한강 자전거길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북한강 자전거길은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추억과 낭만이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후손에게 남겨 줘도 손색없는 자전거길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모두가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한강자전거길 사례 

글·사진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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