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4년 사업계획은?

조경공사 8400억∙설계용역 90억 수준, 설계도판 간소화 추진
라펜트lmedial기사입력2014-01-2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4년 조경공사와 용역 발주액이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설계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설계도판 간소화 등 공모제도 개선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 17일 (사)한국조경사회 정기총회 프로그램인 공공기관 특별강연 시간에 김철홍 차장(LH경관설계처)은 LH 201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 LH는 설계용역 16건(90억), 조경공사 83건(8400억) 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공공택지/산단, 공공주택은 6100억, 2300억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철홍 차장에 따르면, LH의 공공택지와 공공주택 물량은 올해를 기점으로 하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발주시기와 사업은 예산심의를 거쳐 3월까지 LH공사 전자조달시스템(www.e-bid.or.kr)에 확정·게시할 예정이다.

 

조경설계 공모제도에도 변화를 준다. 설계도판을 간소화하고, 작품제출 의무화 제도가 도입되는 것.


‘1.8X1.8, 1.8X1.2, 1.2X1.2(m)’였던 설계도판 크기는 ‘1.2X1.2(m)’로 하고, 조감도 수량은 1매로 했다. 설계도판의 간소화로 조경설계 업체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 이라는게 김철홍 차장의 설명이다. 설계도판을 줄이는 대신, 설계 설명서와 도면 등을 통해 내용 보완을 한다.

 

작품제출 의무화 제도도 도입된다. 접수사의 숫자와 비교해, 제출된 작품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제출 의무화’에 따라 작품을 제출하지 않은 회사는 6개월간 LH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최근 LH가 부채문제로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원가절감 설계기법 확대 적용,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발주방법 변화 등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발주방법에서 현물을 통해 공사비를 지급하는 방법도 논의되고 있다. 여기서 현물이란, 상업용지, 아파트용지 등을 말한다.

 

이 밖에 LH는 통합 후 처음으로 ‘주택/단지 분야 조경공사 하자기준’을 제정하고, 준공 전 조경관리공사 비용을 집행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철홍 차장(LH경관설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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