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원 저수지 녹조예방에 총력’

물순환시설, 부유물질 제거, 관정개발 등 강화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8-12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최근 폭염과 무더위로 전국의 주요 하천에서 녹조현상이 심각한 수준을 보임에 따라 도심지 근린공원에 위치한 5대 저수지(풍암제, 운천제, 양산제, 운암제, 용봉제)의 녹조발생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하였다.

 

시는 물을 자체 정화할 수 있는 물순환 시설을 가동하고, 시설이 완료된 관정 등을 이용해 수질이 양호한 지하수를 지속적으로 흘려 보내어 수질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심에서 가장 큰 ▲서구 풍암제(244,587)는 산소공급을 위해 올해 설치한 분사시설(폭기조 3)과 현대식 태양광물순환장치를 가동하고 있으며, 부유물질 발생시에는 인력을 긴급 투입해 제거할 계획이다.

 

또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친환경적인 천연물질도 살포할 계획이다.

 

▲서구 운천제는 상무지구 현대해상빌딩의 지하수(1 600톤중 약300)를 운천저수지로 지속적으로 흘려 보내 깨끗한 수질을 유지 관리하고, 상시 인력을 투입해 예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북구 운암제는 물순환 장치 2개소를 지속 가동해 물 순환을 실시하고, 고사된 수중식물 제거 등 환경정비작업을 수시로 펼쳐 수질관리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저수지내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관정개발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도 찾을 계획이다.

 

▲북구 양산제는 수질개선을 위해 OB맥주 광주공장과 물공급 협약 후 매설한 관로를 통해 깨끗한 물을 유입받아 수질을 개선하고 있으며, 인력을 투입해 녹조예방을 위한 죽은 수초와 부유물질 등을 제거하기도 했다.

 

▲북구 용봉제는 유일하게 자연샘에서 나오는 물을 이용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자체정화능력이 뛰어나 수질정화식물을 식재해 큰 문제점은 없으나 상시인력을 배치해 부유물질 제거 등 녹조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광주시 임희진 공원녹지과장은도심공원 5대 저수지에 녹조가 발생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뿐만 아니라 공원 내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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