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기습 폭우시 고립 걱정마세요

비상탈출 통로, 안내표지판 등 설치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10-24

서울시는 갑작스런 폭우로 청계천에 시민이 고립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앞으로 서울시는 기습폭우에 대비하여 청계천 고립 취약지점인배오개다리세운교에 비상탈출 통로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여 비상시 시민이 고립되지 않고 바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8() 밝혔다.

 

먼저, 다리아래 수문이 있는 배오개 다리 하부 좌∙우안, 세운교 하부 우안등 3개소에 시민이 고립시 바로 밖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비상 사다리와 교량점검 통로 형식의 비상탈출 통로를 설치하여 바로 하천 밖으로 대피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러한 구간에는 인력을 중점 배치하여 시민을 안내하고 자동센서를 부착하여 수문이 열리기 전에 경광등 및 비상사이렌이 작동하도록 하고 안내방송도 강화할 예정이다.

 

다리 주변 및 하천 밖으로 출입거리가 먼 곳은 비상사다리 총9개소를 확충하여 기습 강우시 시민이 바로 하천 밖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집중호우시 수문이 열리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대피하지 않으면 고립될 수 있음을 안내표지판(고립사진 부착)을 통해 사전 공지하고, 곳곳에 비상사다리, 진출입 등을 안내하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여 비상시 시민이 안전하게 하천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그동안 미관과 관광위주의 시설물 관리에서 앞으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기습폭우시 시민이 고립되지 않도록 청계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청계천유역 환경치수 도시관리방안 학술용역」과 현재운영중인「청계천시민위원회」에서 청계천 우∙오수 유입차단 및 지연을 위한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비상통로

 


비상사다리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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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청계천, 폭우,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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