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한복판에서 젠가가든을 만나다
인사동에서 아이디어텃밭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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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 일대에서 ‘아이디어텃밭전’을 연다.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거리 전시에는 텃밭을 주제로 한 다양한 유형의 작품 38점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서울시립대 조경학과와 계원디자인예술대학 화훼디자인과 학생 총 38개팀이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재능 기부’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
또한 아이디어텃밭전 기간 중인 19일 오전 10시에는 제7회 도시농업경진대회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남인사마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아이디어텃밭(가든) 부분에 출품된 16작품은 대회가 끝난 뒤 종로구에 기증되어 공공장소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텃밭전 개최 주변 인사동 청석길(인사동11길)에는 허수아비도 세워져있어 또 다른 볼거리가 자리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 6월부터 이곳에 도시텃밭 사업을 진행해 건물 앞과 옆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크고 작은 텃밭 12개를 조성했다. 텃밭에는 목화, 밭벼, 수수, 도라지, 토란, 땅콩 등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며 인사동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이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텃밭을 접함으로써 도시민의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하며,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 종로를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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