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부산 재개발 ‘대수술’ 돌입

155곳 재개발구역 사업성 재평가 의뢰…개발탄력받나
한국주택신문l이명철 기자l기사입력2011-01-14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155곳의 재개발구역에 대한 사업성이 전면 재평가된다.

 

부산시는 올해 36000만원을 투입해 부산지역 재개발구역에 대한 사업성 분석 및 재평가 용역을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 추진 중인 155곳 사업장 가운데 재개발이 끝난 곳은 10분의 1도 안 되는 10여곳에 불과하며 84곳은 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조차 못하는 등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일부 재개발을 수주한 대형 건설사들의 경우 건설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수년째 착공을 미루면서 주변이 슬럼화되는 등 부작용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용역결과를 통해 사업성이 확인된 구역은 조속한 착공을 유도하고 사업성이 없는 곳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재개발 구역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연구용역의 주요과제는 재개발지역 주민설문과 입지여건과 지가 상승률, 주택노후도와 밀집도, 분양성 등이다.

 

앞서 시는 모두 487곳이던 도시정비구역을 379곳으로 축소하는 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용역을 통해 부산시 전역에 걸친 재개발구역에 대한 사업상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 계획이라며용역 결과에 따라 재개발구역을 재정비해 전체 도시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_ 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다른기사 보기
lmc@housingnews.co.kr
관련키워드l재개발, 한국주택신문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